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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진료실에서 촬영된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 영상이 무단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유포된 영상에는 유명 연예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7일 오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는 해당 성형외과 원장 등을 불러 해킹 피해 사실 등에 관한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달 24일부터 5일간 촬영된 것이며, 해외 불법 음란 사이트를 중심으로 해당 성형외과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여성들의 모습을 촬영한 IP 카메라 영상이 유포됐다. IP 카메라는 유무선 인터넷에 연결해 사용하는 촬영기기로, 실시간 영상 송출이 가능하다.
해당 성형외과 측은 진료실 내부 영상 무단 유출을 확인하고 경찰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
피해자는 수십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그 중에는 유명 연예인이 포함되어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피해 연예인들의 실명이 언급되고 있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는 해킹 등 여러 가능성을 두고 영상이 유출된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사진 = KBS 뉴스 방송화면]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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