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이 차기 KT CEO(최고경영자)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윤 사장은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 관문을 넘으면 CEO로 공식 취임한다.
7일 KT 이사회는 전원 합의로 윤 사장을 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단독 추천한다고 발표했다.
강충구 KT 이사회 의장은“윤 후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LG데이콤, 하나로텔레콤을 거쳐 2006년 KT에 합류했다.
KT에서 신사업추진본부장을 지냈고 이후 CJ그룹에 기획팀장으로 스카우트됐다가 다시 황창규 전 회장 때 KT미래융합전략실장으로 돌아와서 글로벌사업 등을 맡았다. 2019년엔 현대차로 넘어가 오픈이노베이션 담당 부사장을 지냈고, 지난해 KT에 트랜스포메이션 담당으로 돌아왔다.
윤 후보는 소감문에서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이슈와 과거 관행으로 인한 문제는 과감하게 혁신하고,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KT가 국민기업으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윤경림 KT CEO 후보자, 사진 = KT]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