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윤, 사진작가 '유연'으로 활동 본격화…첫 개인전 개최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가수 강승윤이 첫 개인전을 개최하며 유연(Yooyeon)으로서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 성수동 스타트 플러스(StART PLUS)에서 오는 23일부터 4월 19일까지 유연의 첫 개인전 '하늘 지붕'이 열린다.

강승윤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사진작가 유연으로서의 활동을 본격화한다. 유연은 모든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지은 작가명이다. 가수 겸 배우로서의 이름과 다른 자아를 두기 위해 선택한 이름이기도 하다.

보이그룹 위너의 리더이기도 한 강승윤은 바쁜 활동 중에도 항상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며 낯선 장소와 시간의 찰나를 렌즈 안에 담아냈다. 그 수많은 인화지 속 흔적 일부를 이번 '하늘 지붕' 전시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작가로 데뷔한 유연은 "사진 촬영은 나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동반자가 됐다"며 "나는 높은 곳을 향한 나의 욕망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하늘을 렌즈 안에 담아내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하늘은 내 마음을 지켜주는 집이 되어 버렸다"고 전했다.

유연의 사진 작품은 지난 2021년 '코리안 아이(KOREAN EYE): 창조성과 백일몽' 전시에 출품한 바 있다. 지난해 개최된 '스타트아트페어 서울 2022'에도 작가만의 색감을 담아낸 부스에서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하늘 지붕'에서는 유연 작가의 아날로그 감성과 시점을 담아낸 작품과 함께 하늘 지붕으로 향하는 여정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스타트아트코리아 제공]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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