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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터밀란이 나폴리 추격에 실패했다.
인터밀란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27라운드에서 유벤투스에 0-1로 졌다. 인터밀란은 이날 패배로 16승2무9패(승점 50점)의 성적으로 3위로 하락하게 됐다. 인터밀란은 선두 나폴리(승점 71점)에 승점 21점 뒤지게 됐다. 라치오는 20일 열린 경기에서 AS로마에 1-0 승리를 거둬 15승7무5패(승점 52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2위로 올라섰다.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이 유력한 나폴리는 2위 라치오에 승점 19점 앞서 있다.
인터밀란은 유벤투스를 상대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와 루카쿠가 공격수로 나섰고 찰하노글루, 브로조비치, 바렐라가 중원을 구성했다. 디마르코와 둠프리스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아체르비, 데 브리, 다르미앙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오나나가 지켰다.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가 공격수로 나섰고 소울레가 공격을 이끌었다. 라비오, 로카델리, 파지올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코스티치와 실리오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다닐루, 브리머, 가티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스체스니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유벤투스는 전반 23분 코스티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코스티치는 라비오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인터밀란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인터밀란은 후반전 동안 담브리시오, 음키타리안, 코레아, 제코 등을 잇달아 교체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인터밀란은 유벤투스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고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유벤투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인터밀란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코스티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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