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오늘 합류했다.”
‘타이거즈 특급’ 박찬호(28)가 돌아왔다. 박찬호는 손목 통증으로 투손 스프링캠프에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타격을 하다 방망이를 멈추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을 느꼈다. 투손에서 훈련을 하다 쉬다를 반복했고, 결국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가지 못했다.
박찬호는 그동안 함평 재활 캠프에서 다시 컨디션을 조절해왔다. 최근 부상에서 상당 부분 회복됐고, 20일 시범경기 광주 LG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김종국 감독은 “오늘 합류했다. 경기 후반에 나갈 생각이다”라고 했다.
박찬호가 없는 동안 유격수는 김도영, 김규성 등이 번갈아 맡아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박찬호를 밀어내고 풀타임 주전 유격수를 할 수 있는 선수는 안 보인다. 박찬호는 작년에 도루왕이었고, 올 시즌에는 좀 더 타격의 생산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KIA는 이날 류지혁(3루수)-고종욱(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변우혁(1루수)-김석환(우익수)-최정용(2루수)-한승택(포수)-김규성(유격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숀 앤더슨이 선발투수로 나간다.
[박찬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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