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가 팔꿈치에 강습 타구를 맞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알칸타라는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맞대결에서 선발등판했다.
알칸타라는 4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첫 타자 배정대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박경수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타석에는 이상호가 들어섰다. 이상호는 알칸타라의 2구를 받아쳤다. 타구가 알칸타라에게 향했고 팔꿈치에 맞았다. 알칸타라는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이병헌이 등판했다.
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두산 관계자는 "예정된 투구 수를 채워서 교체됐다. 타구가 팔꿈치에 스쳤지만, 현재 통증은 없다"고 밝혔다.
시즌을 앞두고 외인 투수 딜런 파일이 골타박으로 인해 개막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알칸타라마저 큰 부상을 당하면 힘들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알칸타라가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가 20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3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KT의 경기에서 5회말 1사 1루에서 이상호의 타구를 맞은 뒤 교체되고 있다.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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