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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메수트 외질(34·독일)이 은퇴하자 그의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가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은퇴를 선언한 외질에게 감사함과 애정, 동경심을 전한다. 당신은 레알 마드리드의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앞날에 행운이 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그러자 외질은 “할라 마드리드(나아가자! 레알 마드리드)”라며 화답했다.
외질은 22일에 은퇴를 밝혔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 축구 인생은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가득 찬 경이로운 여행이었다. 17년간 프로축구선수로서 활약한 건 특권이었다. 이 기회를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적었다.
또한 “내 친정팀 샬케04, 베르더 브레멘,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페네르바테, 바샥셰히르에 감사하다. 그곳에서 나를 지도해준 감독과 코치진, 함께 뛰었던 팀원들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최근 몇 달, 몇 주 동안 부상으로 고통이 있었다. 축구를 그만둬야 하는 시점이 되었다고 확신했다”며 은퇴 이유가 부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외질은 최전성기 시절 유럽 최고의 패스 마스터로 맹활약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널 커리어가 주목받았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정점을 찍었다. 외질은 비교적 이른 나이인 34세에 축구화를 벗는다.
[외질. 사진 = 레알 마드리드]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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