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감독 "'네가 배우 가릴 때냐' 김구라 말에 힘입어 'A급' 박성웅과 함께" [라스](MD리뷰)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첫 상업장편 '웅남이'로 돌아온 개그맨 겸 감독 박성광이 방송인 김구라 덕분에 'A급 배우' 박성웅과 함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성광을 비롯해 배우 박성웅, 배우 서동원, 개그맨 허경환이 출연했다.

감독으로서 3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찾은 박성광은 "단편영화 감독으로 나와서 수모를 많이 당했다. '독일에 영화 수출했다'고 하니 김구라가 '독일이랑 프랑스가 관대하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끝이 아니다. 이태곤이 나와서 '같이 작품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재밌게 이야기했는데 '네가 배우 가릴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 말에 힘입어 진짜 A급 배우와 함께하게 됐다. 김구라 덕에 이 자리에 왔다"며 박성웅을 가리켜 웃음을 줬다.

한편 박성광이 연출한 '웅남이'는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해 공조 수사를 하며 벌어지는 코믹 액션이다. 박성웅이 인간이 된 쌍둥이 곰 웅남이, 웅북이를 동시에 연기했다.

[첫 상업장편 '웅남이'로 돌아온 박성광.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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