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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델레 알리(26·베식타스)가 무단이탈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알리는 23일(한국시간) “수많은 연락을 받았다. 명확하게 바로잡으려고 한다. 구단(베식타스)으로부터 허락을 받고 오늘 의사를 만나서 진료받았다. 내일 훈련에 정상 복귀할 것”이라고 글을 적었다.
앞서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알리가 구단과 연락이 끊겼다. 세놀 귀네슈 베식타스 감독은 알리에게 휴식을 부여했으나 알리는 연락이 되지 않은 채 자취를 숨겼다”며 무단이탈 소식을 전했다.
알리는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을 떠나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임대 이적했다. 임대 계약 기간은 2022-23시즌 종료까지다. 알리는 베식타스 이적 2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에버턴 이적 전에는 토트넘에서 맹활약했다. 알리가 전성기를 보낼 때 토트넘의 ‘DESK(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 4인방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 조합으로 위엄을 떨쳤다.
이 시기에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을 차지했다. 알리의 가치도 수식 상승했다. 하지만 알리의 상승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자기관리 실패를 지적받으며 토트넘에서 입지을 잃었다. 잉글랜드 대표팀과도 연이 끊어진 지 오래다.
[델레 알리. 사진 = 알리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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