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손명오 김건우 "학창시절? 난 청렴결백, 깔끔하다"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더 글로리' 주역 김건우가 실제 학창 시절에 대해 자신 있게 밝혔다.

김건우는 23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1, 2에서 문동은(송혜교)에게 학폭(학교폭력)을 가한 손명오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더 글로리'는 학폭 피해자 문동은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학폭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앞서 10일 파트2가 공개, 단 3일 만에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김건우는 학창 시절을 묻는 말에 "저는 굉장히 쾌활하고 유쾌한 편이다. 서열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 무리에 있었다. 모두가 동등한 집단이었다"라며 "중, 고등학교 6년간 밴드부를 했는데 되게 자유로운 학생이었다. 청렴결백, 깔끔하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연기는 이상진이라는 친구 때문에 시작하게 됐다. 제일 친한 친구인데 굉장히 착하고 순수하다. 어느 날 뭐하냐고 물었더니 연기 학원에서 오감을 열고 있다고 하더라. 사기당하고 있는 줄 알고 그 친구를 도와주러, 탈출시키러 갔다가 학원에 등록을 한 케이스다. (이)상진이는 최근에 '신병'에 나왔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건우는 "연기는 제 전부이다. 저를 가장 힘들게 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많이 사랑하고 가장 애정한다"라고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더 글로리'에서 손명오 역을 맡은 김건우. 사진 = 넷플릭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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