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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토트넘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의 올여름 최대 과제는 해리 케인과의 재계약이다. 케인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당연히 케인의 잔류를 바라고 있지만 뚜렷한 재계약 소식은 없다. 오히려 팀을 떠날 것이란 보도가 지배적이다.
케인은 이번 시즌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엘링 홀란드(맨시티)가 28골로 득점 1위에 올랐지만 그 뒤를 케인이 21골로 추격하고 있다. 어느덧 20골을 돌파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새로운 역사도 썼다. 케인은 271골로 지미 그리브스를 넘어 토트넘 구단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이러한 케인의 활약과 달리 토트넘은 올시즌도 사실상 무관이다. 맨유가 케인 영입을 원하는 가운데 다수의 매체가 케인이 우승을 위해 팀을 떠날 것이라 예상하는 이유다.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앨러다이스 감독은 토트넘을 혹평했다. 지난 31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앨러다이스는 “무례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지만 토트넘은 케인을 잃는 순간 중윈권 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케인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 물론 케인이 무조건적으로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케인의 충성심을 높게 평가했다.
토트넘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를 치른다.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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