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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거대한 사랑의 물결을 느꼈다”면서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디온의 공식 계정에는 가족 간의 진심 어린 추억과 생일의 순간을 담은 달콤한 영상이 업로드되어 팬들이 스타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디온의 생일은 근육 경련을 일으키는 희귀 난치성 신경 질환인 강직인간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직후에 다가왔다. 디온은 인스타그램 영상을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며 자신의 병으로 인해 예정된 콘서트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지난해 12월 “나는 오랫동안 건강 문제를 겪어 왔으며, 이러한 도전에 직면하고 내가 겪어 온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면서 “2월에 유럽 투어를 재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씀드리게 되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강직인간 증후군 재단에 따르면, 디온의 상태가 중추 신경계, 특히 뇌와 척수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질환으로 인해 환자는 "장애가 있거나 휠체어에 묶여 있거나 침대에 누워 일하거나 스스로를 돌볼 수 없게 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근육 경련이 "너무 격렬하여 관절이 탈구되고 심지어 뼈가 부러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일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디온은 당시 경련으로 인해 "걸을 때 어려움을 겪고 성대를 사용해 예전처럼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몸조심하고 건강하세요. 여러분들을 정말 사랑하고 빨리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한편 셀린 디온은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마이 하트 윌 고 온’으로 세계적 스타덤에 올랐다.
[사진 = 강직인간 증후군을 앓고 있는 셀린 디온.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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