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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모델 한혜진이 좋아하는 남자가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순간 마음이 식는다고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3'(이하 '연참3')에서 곽정은은 "저에겐 심각한 병이 있다. 좋아하는 사람이 저에게 호감을 보이면 갑자기 질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한혜진은 "같은 병을 앓고 있어..."라며 울상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곽정은은 이어 "6개월 동안 짝사랑하던 남자 선배가 저에게 관심을 보인 순간 제 마음은 파사삭 식어버렸는데, 저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라는 고민녀의 사연의 소개했고, 한혜진은 "나도 진짜 알고 싶어!"라고 토로했다.
이에 김숙은 고민녀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한혜진에게 "왜 그러시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주우재 또한 "누군가를 유혹만 하고 싶어 미치겠냐?"고 덧붙였고, 김숙은 "치명적이니까 또"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연애의 참견 시즌3'는 현실감 제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지긋지긋한 연애 스토리를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진단해 주는 로맨스 파괴 토크쇼다.
[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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