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5일 오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영화 '리바운드' 홍보를 위해 장항준 감독, 정진운, 안재홍이 출연했다.
기다리던 취재진 앞에 핑크빛 카디건을 입고 우산을 든 장항준 감독이 모습을 드러냈다. 현 감독 미래 예능인을 꿈꾸는 장항준 감독이 우산을 들고 한 손으로 하트 포즈를 취했다. 이때 마침 배우 정진운이 나타나 감독의 포토타임에 합류했다.
자연스럽게 오른손으로 감독의 우산을 함께 잡고 왼손에는 커피를 들고 있었다. 취재진의 하트 포즈 요구에 정진운은 왼손에 들고 있던 커피를 어쪄지 못하고 감독에게 전달하고 왼손으로 하트 포즈를 취했다.
장항준 감독은 우산을 들고 있었을 뿐인데 정진운의 등장에 우산도 들고 정진운의 커피도 들고 있는 상황. 왜 우산은 두 사람이 들고 있었을까. 감독의 우산을 함께 쓰며 최소한 우산이라도 들어야겠다는 정진운의 생각이 결국 감독의 두 손을 묶어놓았다. 장항준 감독을 정진운의 포즈 내내 한 손엔 우산을 다른 손엔 정진운의 커피를 들고 있어야 했다.
한편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영화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