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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박서준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박서준, 김종수, 허준석이 영화 '드림' 홍보 요정으로 등장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처음 출전했던 2010년 홈리스 월드컵 실화를 각색했다. 홈리스 월드컵은 주거 취약 계층의 자립 기회와 부정적인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국제대회다.
박서준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휩쓸려 징계 중인 축구선수 홍대 역이다. 반강제로 급조된 홈리스 풋볼 월드컵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으나 점점 팀원들을 믿고 지도하게 된다. 김종수는 축구단의 정신적 지주 환동, 허준석은 구단 사무국장 인국을 연기했다.
한 청취자는 '박서준 씨는 왜 인기가 많은 거죠?'라며 '매운맛'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박서준은 "궁금할 수 있다. 취향은 다양하다"며 "왜일까요? 지금부터 한번 알아볼까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줬다.
박서준은 또 '잘생겼다. 다리 길이가 딸 키만하다'는 칭찬에 "아버지께서 줄넘기를 많이 시키셔서 도움이 된 것 같다. 전 줄넘기를 심하게 많이 했다. 3년 동안 매일 아침 운동장 10바퀴, 줄넘기 2천 개를 했다"고 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185cm 장신인 박서준은 "감사한 게 덕분에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체력장하면 항상 1등이었다"라고도 이야기했다.
'드림'은 오는 26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영화 '드림'의 박서준, 김종수, 허준석. 사진 = SBS 파워FM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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