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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황희찬(27·울버햄튼)이 약 2개월 반 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울버햄튼은 26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2-0으로 가볍게 꺾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승점 37점을 확보하며 13위에 자리했다. 1부리그 잔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황희찬은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울버햄튼 최전방은 디에고 코스타와 마테우스 쿠냐가 맡았다. 울버햄튼은 전반 3분 만에 크리스털 팰리스 수비수 요아킴 안데르센의 자책골에 힘입어 1-0 리드를 잡았다.
원정팀 크리스털 팰리스가 반격했다. 전반 29분 에베레치 에제가 울버햄튼 수비진을 뚫고 슈팅을 날렸다. 조세 사 골키퍼 품에 안겼다. 10분 뒤에는 밀리보예비치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됐다.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튼 감독은 후반 34분에 황희찬을 빼고 아다마 트라오레를 투입했다. 황희찬은 79분 동안 슈팅 3개를 기록했다. 2개는 수비수에게 막혔고, 1개는 골대 밖으로 향했다. 곧이어 울버햄튼은 코스타와 마테우스 누녜스를 대신해 네이선 콜린스, 페드로 네투가 교체 투입됐다.
울버햄튼은 1-0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에 네투가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후벵 네베스가 PK 키커로 나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2-0 승리와 함께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렸다.
[황희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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