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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시즌 3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무려 22일 만에 터진 홈런. 팬들은 김하성의 이름을 연호했다.
김하성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 맞대결에 2루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김하성은 3-3으로 팽팽학게 맞선 5회말 2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바뀐 투수 알렉스 영의 5구째 86.7마일(약 139.5km)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김하성의 배트를 떠나간 타구는 좌익수 방면을 향해 101.2마일(약 162.9km)의 엄청난 속도로 빠르게 뻗어나갔고,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으로 이어졌다. 시즌 3호 홈런으로 비거리 353피트(약 107.6m)로 기록됐다.
김하성의 홈런은 지난 10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22일 만에 터진 홈런. 두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친 후 동점을 만들어냈던 김하성은 홈런까지 쏘아 올리며 5월을 매우 기분 좋게 출발하게 됐다. 샌디에이고의 홈구장인 펫코파크에는 "하성 킴!"이 울려퍼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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