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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흥국생명이 지난 시즌 함께했던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와 재계약하기로 한 가운데 다음 시즌 V리그 무대를 밟게 된 얼굴들이 공개됐다. 브리트리 아베크롬비(미국)가 전체 1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지명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한국시간) 이스탄불 튀르키예에서 2023 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2019 캐나다 토론토에서 펼쳐진 트라이아웃 이후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이번 트라이아웃에서 7개 구단 가운데 흥국생명만 우선지명권을 행사했다. 이에 따라 옐레나가 2년 연속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후 구슬 추첨을 통해 지명 순서를 정했다. 1순위는 IBK기업은행, 2순위 페퍼저축은행, 3순위 흥국생명, 4순위 KGC인삼공사, 5순위 현대건설,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순서였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브리트리 아베크롬비(미국)를 뽑았다. 이어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두 시즌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야스민 베다르트(미국)를 선택했다. 허리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기 때문에 몸상태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순위 흥국생명은 옐레나와 재계약했고, KGC인삼공사는 아웃사이드히터 지오바나 밀라나(미국)를 지명했다. 현대건설도 익숙한 얼굴을 뽑았다. GS칼텍스에서 뛰었던 모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지젤 실바(쿠바-아제르바이잔)를 선택했다. 마지막 도로공사는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의 이름을 불렀다.
이로써 새 얼굴은 총 4명이다. 옐레나를 비롯해 야스민, 모마는 다음 시즌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브리트니 아베크롬비. 야스민과 페퍼저축은행 아헨 킴 감독. 사진=KOVO]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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