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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슈퍼스타' 네이마르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네이마르의 PSG에서 미래는 불투명하다. 리오넬 메시가 떠날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PSG는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려 하고, 이에 네이마르 역시 이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네이마르는 PSG에 애정이 없는 모습을 드러내며 이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PL 팀들의 공세가 펼쳐지는 형국이다. 다음 시즌 진정한 도약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네이마르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고, 또 중동 오일 머니의 힘을 받은 뉴캐슬 역시 네이마르를 원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까지 뛰어든 것이다. 맨시티는 현존하는 최강의 팀. EPL 우승을 차지하며 3연패를 일궈냈고, FA컵 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까지 올라있다. '트레블'이 유력하다.
이런 팀에 네이마르까지 가세한다면 진정 최강의 팀으로 도약할 수 있다. 엘링 홀란드와 케빈 더 브라위너가 있는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공격의 한축을 담당할 수 있다. 가히 지구상 가장 강력한 조합이 아닐 수 없다. 다음 시즌 역시 맨시티 천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네이마르의 맨시티 이적설이 나온 이유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네이마르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레키프'는 "PSG에서 이적 가능성이 있는 네이마르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전화를 했다. 현재 네이마르의 이적 상황, 이적 의지 등 정확한 의도를 알고 싶어 직접 문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 영입을 원하는 팀은 많지만 함부로 시도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그의 높은 연봉이다. 네이마르는 주급 60만 파운드(9억 8000만원) 이상을 받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하나다. 일반 클럽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금액이다.
하지만 오일 머니의 힘이 있는 맨시티에게는 큰 무리가 없다. 맨시티의 합류가 네이마르 영입전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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