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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31일(한국시간)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상은 과르디올라 감독 품에 안겼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후보에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롯해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로베르토 데체르비 브라이튼 감독,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 빌라 감독,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이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7-18시즌, 2018-19시즌, 2020-21시즌에 이어 올해의 감독상을 개인 통산 4번째 수상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두 번째로 많이 수상한 감독이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 조세 무리뉴 전 토트넘 감독이 각 3회씩 수상했는데,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들을 뛰어넘고 역대 2위로 올라섰다.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상 최다 수상자인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통산 11회 수상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광스럽고 기쁜 일”이라며 “다음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아스널을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맨시티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오는 3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FA컵도 우승하면 더블(2관왕)을 달성한다.
내친김에 트레블(3관왕)까지 도전하는 맨시티다. 맨시티는 내달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인터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맨시티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첫 트레블 달성이 눈앞에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 = 맨시티, EPL 사무국]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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