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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이나영 4년 만에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이나영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며 "좋게 봐주시고 공감을 많이 해주신 것 같다. 저의 바람이 좀 통한 것 같아 신기해하고 있다"고 주변 반응을 소개했다.
남편 원빈은 어떤 소감을 들려줬는지 묻는 질문엔 "시나리오를 볼 때 저와 잘 맞는 작품이라고 해줬다"며 "편집이나 음악이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2019년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출연 이후 4년 만에 컴백한 이나영으로, '박하경 여행기'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선 "신선하고 담백해서 좋았다"며 "잘 짜여진 구성에 미드폼 콘텐츠라는 게 와닿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이 8편의 영화를 하나씩 꺼내보는 느낌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는데 전체를 다 보고 나니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잘 지 알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나영에겐 '박하경 여행기'가 첫 OTT 작품이다. "팬데믹 이후 매체와 콘텐츠가 많이 변했다"고 느낀 이나영은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고 OTT라고 해서 조금 더 신경 썼던 부분은 없다"며 "장르나 소재도 다양해졌기 때문에 작품을 보는 폭이 좀 더 넓어진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나영이 주연을 맡은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종필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각 화마다 20분~30분 분량으로 총 8편의 여행기를 선보인다. 구교환, 선우정아, 심은경, 조현철, 한예리 등이 특별출연했다.
[사진 = 웨이브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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