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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로 주목받는 김민재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맨유가 영입을 목표로하는 김민재는 매과이어가 업그레이드 된 수준의 선수'라고 조명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매과이어의 업그레이드라고 말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매과이어는 한계가 있고 맨유 텐 하흐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 적합하지 않은 선수다. 김민재는 매과이어와 달리 골키퍼로부터 볼을 이어받아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후방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김민재는 큰 체격에 비해 놀라운 기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6살인 김민재는 유럽에서 2시즌 밖에 활약하지 않았고 여전히 발전할 여지가 있다. 김민재는 오른발잡이임에도 불구하고 왼쪽 센터백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볼터치 3173회와 함께 2547회 패스를 성공했다. 패스 성공률을 91% 기록한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 3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패스 성공률이 가장 높았고 수비력 뿐만 아니라 빌드업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선보였다.
반면 매과이어는 2022-23시즌 맨유의 경기에서 수차례 불안한 경기력을 드러냈다. 세비야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선 데 헤아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위험 지역에서 상대 공격수에게 볼을 빼앗겨 선제골 실점 빌미를 제공하는 등 불안한 볼키핑력을 수차례 드러냈다.
김민재는 최근 맨유 이적설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맨유에서 입지가 불안한 매과이어는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10일(현지시간) '맨유는 매과이어가 팀을 떠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새로운 엘리트 수비수를 영입하는 것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매과이어는 세리에A의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가 이적할 수 있는 최고의 옵션이다.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과 웨스트햄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수비수 영입을 원하는 맨유는 나폴리의 김민재와 대화를 나눴다. 만약 매과이어가 이적을 거부한다면 맨유는 수비수 영입 전략을 변화시켜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와 매과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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