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백시 분쟁 속 컴백 카운트다운…7월 10일 발매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그룹 엑소(EXO)가 오는 7월 10일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로 돌아온다.

오는 7월 10일 발매되는 '엑지스트'는 다채로운 분위기의 총 9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12일부터 각종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이번 앨범은 엑소가 지난 2021년 6월 스페셜 앨범 '돈트 파이트 더 필링(DON’T FIGHT THE FEELING)' 이후 2년여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더불어 지난 2019년 11월 정규 6집 '옵세션(OBSESSION)'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인 만큼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

특히 엑소는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앨범 발매에 앞서 신곡 '렛 미 인(Let Me In)'을 선공개하며, 12일 오후 6시 멜론, 스포티파이, QQ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을, 유튜브 SMTOWN 채널에서 뮤직비디오를 동시 오픈하고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나선다.

'렛 미 인'은 몽환적인 사운드와 절제된 감정을 표현한 보컬이 어우러진 발라드 곡으로, 가사에는 연인을 푸른 바다에 비유, 깊게 빠지더라도 끝없이 함께 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이는 지난 4월 열린 엑소 데뷔 11주년 기념 팬미팅에서 무대로 최초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지난 1일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은 불투명한 정산, 노예계약 등을 이유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고, SM엔터테인먼트는 외부 세력의 개입을 언급하며 반박했다. 이후 지난 5일 첸백시는 '거래상지위남용행위'를 주장하며 SM엔터테인먼트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 바 있다.

['엑지스트' 로고 이미지.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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