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메타버스 팩토리 구축 사업’ 킥오프 회의 개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종근당은 메타버스 팩토리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종근당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진행하는 ‘2023년 메타버스 팩토리 구축 지원사업’에서 메타버스 팩토리 구축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

메타버스 팩토리는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실제 공장과 동일한 쌍둥이 공장을 가상 공간에 구축하는 통합 가상 플랫폼이다.

종근당은 이번 사업으로 공정, 설비, 품질관리를 통합한 가상 플랫폼을 구축해 제품 품질을 개선하고, 1인 다설비 구축으로 생산성 혁신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메타버스 팩토리 현장 적용은 내년 2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종근당은 클린룸 관리를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진행하고, 원격 설비제어로 교차 오염을 방지해 제품 품질 향상에 집중할 예정이다. 생산환경 최적 공정값을 AI로 분석해 메타버스 플랫폼에 구현하고 양방향 제어기술로 실제 공정에서 발생할 문제를 사전 예방한다. 또한 천안공장 기존 시스템과 상호 연계해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천안공장 제조 공정을 혁신해 안정성과 품질을 모두 갖춘 의약품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종근당]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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