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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명가 재건을 노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적시장 큰 손으로 떠올랐지만 성과가 미미하다. 거의 다 잡은 것으로 여겨졌던 김민재를 비롯해 해리 케인과 메이슨 마운트를 모두 놓칠 위기에 처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EPL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두 시즌 만에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전력 보강과 함께 유럽 제패의 꿈을 다시금 그렸다. 카타르 왕족 셰이크 자심을 새로운 주인으로 맞을 준비를 하면서 '총알'을 더 두둑하게 장전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적시장 이상 기류에 휘말릴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1호 영입 대상으로 삼은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면서 크게 흔들렸다. 맨유는 지난 시즌까지 여러 가지 문제를 보였던 수비수들을 정리하고 김민재 중심으로 후방을 재편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김민재를 품지 못하면 기본적인 계획을 다시 짜야한다.
확실한 공격수들 영입도 쉽지 않다. 킬리안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 잔류와 레알 마드리드 이적 사이에 갇혀 버렸고, 해리 케인과 빅터 오시멘을 불러들이기도 어렵다. 여기에 첼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와 에버턴 골키퍼 조던 픽포드 영입도 추진하고 있으나 지지부진하다. 자칫 잘못하면 즉시전력감 선수들을 못 데려올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였다.
물론 아직 끝난 건 아니다. 김민재 영입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고, 다른 선수들과 접촉도 포기하지 않았다. 그래도 왠지 모르게 불안하다. 맨유로서는 올 여름 이적시장의 첫 단추가 되어 중심을 잡아줘야 할 김민재 영입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김민재(위), 에릭 텐 하흐 감독(중앙), 올드 트래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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