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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송된 KBS 2TV '세컨 하우스2'에서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전라북도 진안 빈집 철거를 도운 박군이 심경을 전했다.
이날 박군은 철거작업을 마치며 "오늘이 특별했던 것 같다. 집을 철거를 하면서 '어머니가 살아가계시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했다"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는 "어릴 적에 엄마랑 단 둘이 살면서 좋은 집은 아니더라도, 그냥 둘이 살면서 불편한 없는 집을 가지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며 "어머니에게 집을 예쁘게 지어드리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너무 아쉬움이 남더라"라고 눈시울을 슬쩍 붉혔다.
또한 박군은 "평소 수종이 형님하고 희라 누님 너무 팬이셨다. 우리 어머니가 너무 두 분을 좋아하셨다. 어머니가 살아계셨다면 말씀 잘 드리고 영상 통화라도 한번 해드렸으면 정말 좋아하셨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군은 "사진 찍은 게 있어서 나중에 산소 가면 어머니한테 한번 보여드리려고 한다. 너무 좋아하실 것 같다"며 "갑자기 또 울컥한다"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박군은 15살에 어머니가 말기 암 판정을 받자 생계를 위해 특전사에 입대했으나, 군 복무 중이던 22살 때 모친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박군은 8살 연상의 한영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사진 = KBS 2TV '세컨 하우스2'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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