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의 반등이 절실하다. 사령탑은 좋아지고 있다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윌리엄스는 한화 입단 후 출전한 9경기에서 타율 0.179, 1홈런, 3타점, OPS 0.533을 기록 중이다. 특히 약점이 도드라지고 있다. 선구안 쪽이다. 볼넷은 한 개도 얻어내지 못한 반면 삼진을 12개나 당했다.
윌리엄스의 타격 자세는 오픈 스탠스다. 때문에 스윙이 늦고 변화구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윌리엄스는 타격 코치와 함께 타격폼 수정에 한창이다. 최 감독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 오픈 스탠스이긴 하지만 스퀘어로 들어온다. 지난 경기에서도 타이밍이나 타구질은 나쁘지 않았다. 오늘도 훈련 때 치는 걸 보니 이전보다 괜찮더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정현석 타격 코치 역시 "스윙이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변화구에 약점을 보이고 있으니, 히팅 포인트를 앞으로 당겨서 치려고 수정 중이다. 무엇보다 자기 스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적이 좋지 않다보니 윌리엄스가 자신감을 잃은 부분도 안타깝다. 그래서 더욱 자신감을 실어주려고 하고 있다.
최 감독은 "지금은 결과 신경쓰지 말고 즐겁게 경기하라고 얘기해줬다. 그동안 결과 신경쓴다고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나아지는 모습이 보이고 있으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닉 윌리엄스. 사진=한화 이글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