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초고령화·디지털화 대응할 65개 추진 과제 도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신한카드는 인구감소·초고령화 등 사회 구조적 변화와 급변하는 디지털환경에 대해 대응하고자 65개 추진 과제를 도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같은 논의는 지난 14일 서울 본사에서 진행된 ‘2023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에서 이뤄졌다.

신한카드는 이번 회의 주제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미래변화 대응’으로 정했다. 여기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의지가 반영됐다.

문동권 사장은 카드사 위협과 기회요인을 고객 가치, 지속가능경영, 조직 문화 관점에서 면밀히 살펴보고 대비해아 한다고 판단했다.

신한카드는 65개 추진 과제를 바탕으로 실행 시기별 세부 방안을 수립해 변화하는 미래에 선제적으로 준비할 방안이다.

주요 과제는 △주력 소비계층으로 떠오를 60대 △미래 핵심 고객인 알파세대 △다문화 가정이 만들어 갈 모자이크 코리아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위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서비스 발굴 등이다. 노동인구 감소로 인한 기업문화와 조직구조, 인사체계 혁신 방안과 넌플라스틱 상품 모델, 스마트 얼라이언스, 고객요청형 서비스, 인공지능(AI)·엑스트라 마일 마케팅 등도 모색됐다.

문동권 사장은 “최근 신한금융그룹이 강조하는 ‘플랜·두·시’ 키워드로 내실경영·내부통제 강화 등 ‘바른 경영’을 실천해 달라”며 “현재와는 다른 새로운 플랜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장 패러다임과 고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빠르게 행동함으로써 하반기 계획을 차질없이 이뤄나가고, 실행 이후 효과성 검증 절차로 좀더 치밀하고 올바른 경영이 현장에서 이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신한카드]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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