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심혜진 기자] LG트윈스가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KIA 타이거즈의 거센 추격이 있었지만 결국 승리를 쟁취했다.
LG는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4-3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5연승을 질주하며 75승2무47패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KIA는 6연패에 빠지면서 60승2무58패를 마크했다.
LG 선발 이지강은 5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이후 김진성 1이닝 1실점, 백승현 1이닝 무실점, 최동환 2실점을 기록하며 4-3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8회 고우석을 올려 2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따내며 승리를 지켰다. 시즌 15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문보경의 원맨쇼가 돋보였다. 멀티 홈런 4타점을 쓸어담았다.
경기 후 LG 염경엽 감독은 "이지강이 오랜만의 선발이라 투구수를 70개 정도로 생각했는데 72개의 투구로 5이닝을 깔끔하게 소화해주며 선발로서 역할을 완벽하게 해줬고 첫 승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격에서 최근 타격감이 좋은 문보경이 연타석 홈런으로 타선을 주도했고 계속해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해줬으면 좋겠다. 추가 득점 상황에서 득점을 못하면서 어려운 상황이 있었고 부담이 큰 상황에서 마무리 고우석이 2이닝을 책임져주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 고우석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싶다"며 "평일임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중요한 승리를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광주=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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