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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카일라 시몬스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배구 선수라고 한다. 물론 지금은 은퇴했다. 가슴이 너무 큰 바람에 선수 생활을 더 할 수 없는 슬픈 사연을 갖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게인즈빌에서 태어난 시몬스는 대학은 웨스트 버지니아에 있는 마샬 대학을 다녔다. 팀의 주장을 맡는 등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포지션은 세터이다. 키는 175cm였다. 현재는 운동 선수라고 프로필에 적혀 있지만 모델로 더 활약중이다. 배구는 더 이상 하지 않고 있다.
시몬스의 소셜미디어를 보면 배구 사진보다는 해변에서 노니는 사진이 더 많다. 그렇다보니 노출이 많은 옷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선 모습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배구 스타라고 한다.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100만명이 넘는다.
최근 시몬스는 수상 스포츠를 즐기면서 스위밍 슈트의 지퍼를 풀어 헤친 모습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촬영장소는 로스앤젤레스 인근으로 보인다. 서핑을 하는 모습의 사진인데 수많은 팬들이 사진을 보고 감탄했다고 한다.
팬들은 “정말 아름다운 미소다”“갈수록 더 아름다워지고 있다” “정말 사랑스럽다. 아름답다”등 칭찬 댓글이 줄어 이었다.
시몬스는 마샬 대학교에서 선수로 뛸 때 자신의 개인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서 학교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다. 지금처럼 수영복 사진이 아니라 일상 생활, 배구나 다른 종목의 스포츠를 즐기는 사진이나 영상을 올렸지만 대학에서는 ‘위험한 행동’이라며 경고를 할 정도였다.
하지만 시몬스는 경고를 받은 후에도 “내가 게시한 사진이 내 몸 때문에 부적절하다는 학교 행정관의 말을 들었다. 내 사진을 삭제해 달라고 요구를 받았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시몬스는 “나는 내 몸을 포용하고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를 할 수 없다고 느꼈기 때문에 경고를 무시했다. 그 이후로 나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한 감정에 영향을 미치도록 놔둘 수 없다는 것을 배웠다”고 폭로했다.
시몬스의 소셜미디어를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녀의 가슴에 집중한다.큰 가슴 때문에 종종 성형 수술을 했는 지 질문을 받지만 “아니다”라고 당당히 밝힌다.
시몬스는 대학 때부터 이같은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녀는 “배구 배구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작은 가슴을 항상 갖고 싶었다. 하지만 중학교 때부터 가슴이 커졌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시몬스는 “배구를 하면 모든 것이 더 쉬워질 것이기 때문에 작은 가슴을 원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 높이 뛸 수도 없고 빠르게 달릴 수도 없다. 모든 게 더 힘들었다”고 큰 가슴을 가진 비애를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배구 선수 출신으로 불리는 시몬스. 가슴 때문에 배구를 그만두었다. 사진=시몬스 소셜미디어]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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