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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아이돌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른바 ‘독도 챌린지’다.
‘독도 챌린지’는 K-POP 팬들이 주도한 것으로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안무 영상 등에 ‘독도는 우리 땅’ 음원을 합성한 형태로 SNS 상에서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당초 챌린지는 가수들이 신곡 홍보를 위해 1분 이내로 짧게 춤추는 영상을 올리는 형태로 진행된다.
‘독도 챌린지’ 유행은 지난달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가 위험하다는 누리꾼들의 인식에서 비롯됐다. SNS에 독도 예산 삭감, 독도의 날 행사 취소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이 공유됐기 때문이다.
해당 내용을 접한 K-POP 팬들은 ‘어쩔 수 없다. ‘독도는 우리 땅’ 챌린지 만드는 수밖에 없다’라며 ‘독도 챌린지’에 너도 나도 도전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팬들이 유행시킨 독도 챌린지는 이틀 만에 3000건이 넘는 영상이 올라올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독도 챌린지 영상이 올라온 아이돌 그룹은 샤이니, 몬스타엑스, NCT 드림, 에이티즈, 아스트로 등이다.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안무가 조화롭게 어울릴수록 더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새로운 가수들의 영상이 추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K-POP 팬들이 단순히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를 응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인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이를 유쾌하게 풀어낸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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