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의 뉴욕 양키스행이 가까워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각) "한 소식통은 'MLB.com'의 마크 파인산드에게 '소토에 관한 양키스와 파드리스의 트레이드가 매우 유력한 것 같다'고 했다"고 밝혔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역시 "이 트레이드는 메디컬 및 사소한 세부 사항만 해결한다면, 곧 성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소토는 올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162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156안타 35홈런 109타점 97득점 타율 0.275 OPS 0.929라는 좋은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르빗슈 유와의 연장 계약, 잰더 보가츠 영입 등 많은 돈을 썼다.
소토는 2024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다. 큰 돈을 쓴 샌디에이고는 소토를 붙잡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고 2024시즌을 앞두고 정리하기로 결심했다. 소토를 트레이드해 다른 선수를 데려오겠다는 생각이었다. 소토 영입에 관심이 있던 팀은 대표적으로 양키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있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와 양키스는 윈터미팅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논의했다. 당시 샌디에이고는 양키스의 우완 투수 마이클 킹을 원했다. 애초 양키스는 이를 주저했지만, 결국 킹을 보내고 소토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소토와 트레이드될 양키스 선수에 킹과 드루 소프(MLB 파이프라인 99순위 유망주)가 포함됐다"고 했다. 'YES 네트워크'의 잭 커리는 "양키스가 4~5명의 선수와 결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양키스는 6일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를 영입하고 우완 투수 리차드 피츠, 그렉 와이서트, 니콜라스 주디스를 보냈다. 양키스와 보스턴은 반세기 동안 7번의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파인산드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트레이드는 2014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에 내야수 스티븐 드류와 켈리 존슨을 트레이한 이후 가장 주목할 만한 양키스와 보스턴의 트레이드다"고 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알렉스 버두고./게티이미지코리아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알렉스 버두고./게티이미지코리아
양키스는 버두고를 영입하며 외야를 강화했지만, 그것이 소토 영입에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소토 역시 영입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