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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파트너 찾기에 분주하다.
독일 최강의 팀 위용에 어울리지 않게 센터백에서 부족함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이적한 김민재가 혹사 논란까지 극복해내며 버텨주고 있다. 반면 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다요 우파메카노 역시 부상 여파로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1명을 무조건 보강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후보들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그중 많은 눈길을 받고 있는 후보가 있다.
수비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가장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다. 주인공은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의 센터백 조르조 스칼비니다.
스칼비니는 올해 19세다. 194cm의 압도적 피지컬을 자랑한다. 어린 나이에도 아탈란타에서 확고한 주전이다. 지난 2015년 아탈란타에 유스에 합류한 그는 2021년 1군에 올라섰고, 바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첫 시즌 리그 18경기에 출전한 스칼비니는 지난 시즌 리그 32경기를 소화하며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올 시즌에도 리그 12경기에 나서며 단단한 입지를 자랑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스칼비니를 가만두지 않았다. 그는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된 후 2022년 A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벌써 A매치 7경기를 소화했다.
이런 그를 바이에른 뮌헨이 노리는 것이다. 김민재의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탈리아의 'Football Italia'는 "바이에른 뮌헨이 아탈란타 센터백 스칼비니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명단에 스칼비니가 이름을 올렸다. 그는 10대 시절부터 주전으로 도약한 선수다. 아탈란타와 계약은 2027년 6월까지다. 아탈란타 유스의 작품이다. 스칼비니는 다음 주에 20세가 되며, 이미 이탈리아 A대표팀에 7번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여름 스칼비니를 주시했으나, 스칼비니가 아닌 김민재를 영입했다. 그리고 이번 겨울 다시 도전할 생각이다. 스칼비니의 몸값은 최소 4000만 유로(570억원)다. 그가 유럽대항전과 A매치에서 활약한다면 가격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최고 유망주. 바이에른 뮌헨만 주시하는 것이 아니다. 세리에A 3대장 중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 모두 스칼비니를 원하고 있다.
이 매체는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도 스칼비니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들의 경쟁 속에 바이에른 뮌헨이 뛰어든 것이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조르조 스칼비니,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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