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노바백스 코로나19 개량 백신 추가 접종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재용 사장이 경기 성남 판교예스의원에서 노바백스 코로나19 개량 백신을 추가 접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말 코로나19 오미크론 XBB.1.5 변이 바이러스를 겨냥한 노바백스 유전자 재조합 합성항원 백신 약 50만회분을 국내에 도입했다. 18일 당일접종과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개량 백신 국내 공급을 맡았다.

노바백스 백신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항체 생성을 유도하기 위해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체내에 주입하는 백신이다. 지난 10월 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같은 달 31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사용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비임상 시험을 통해 개량 백신 XBB.1.5, XBB.1.16, XBB.2.3에 대한 면역 반응을 확인했다. 새롭게 출현한 또다른 하위 변종인 BA.2.86, EG.5.1, FL.1.5.1, XBB.1.16.6에 대해서도 중화항체 반응과 EG.5.1, XBB1.16.6 변이 면역에 관여하는 CD4+ T세포 반응을 확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접종 대상은 만 12세 이상 모든 국민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한다”며 “접종 횟수는 단 1회로 기초접종 또는 추가접종 최소 3개월 이후 0.5㎖ 근육주사 방식으로 접종한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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