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김도완이 정략결혼과 동성애자 아웃팅을 막기 위해 여사친 전종서에게 위장결혼을 제안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서 게이인 이도한(김도완)은 태양그룹 외동딸인 윤채원(배윤경)과 정략결혼을 하게 될 위기에 놓였다.
이에 이도한은 조부이자 LJ그룹 총수인 현대호(권해효)에게 "죄송해요. 저희는 서로한테 마음이 없습니다. 결혼 못 해요"라고 거절 의사를 전했다. 동성 연인을 위해 LJ그룹 경영권은 물론 태양그룹 뒷배까지 포기한 것.
이를 알지 못한 이지한(문상민)은 "그 여자야?"라며 나아정(전종서)과 함께 찍힌 공항 사진을 보여줬고, 이도한은 "그래 걔 내 애인이다"라면서 "그러니까 나한테 다른 사람이랑 결혼하라고 하지 마"라고 발끈했다.
그러나 이도한은 설상가상 이부 형 최민웅(홍인)과 이부 누나 최승아(박아인)에게 아웃팅까지 당할 위기에 처했다. 그러자 이도한은 "맞아. 내가 결혼 못하겠다는 이유 저 사진 속의 여자 때문이라고"라고 둘러댔다.
이도한은 이어 나아정에게 "너 배역 하나 안 맡아볼래? 너 잘하는 연기 실컷 할 수 있어. 심지어 단역 아니고 네가 주인공이야"라면서 "보수도 달라는 대로 맞춰줄게"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나아정은 이를 장난으로 치부, "무슨 재벌처럼 말한다 너? 그럼 한 20억 줘봐. 그럼 내가 생각해볼게"라고 했고, 이도한은 "그래. 20억 줄게. 기간은 한 3년 정도면 좋을 것 같은데"라고 흔쾌히 응했다.
이도한은 이어 "그 역할에 네가 꼭 필요하거든. 우리 할아버지 손주 며느리 역할"이라고 설명한 후 "아정아. 너 혹시 나랑 결혼해볼 생각 없어? 제발 결혼 좀 해주라, 나랑"이라고 계약 결혼을 제안했고, 우연히 이를 목격한 이지한은 "안 돼!"라고 외쳤다.
한편,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은 인생 첫 주인공이 되기 위해 '남사친과 위장결혼'을 결심한 무명 여배우 '아정' VS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바라기 예비 시동생 '지한'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을 그린 드라마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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