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장 총격 살해 혐의” 알렉 볼드윈, 7월 9일 재판 “유죄 확정되면 징역 18개월”[해외이슈]

알렉 볼드윈/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 볼드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러스트' 촬영장에서 발생한 우발적 총격 사건에 대한 알렉 볼드윈(65)의 과실치사 재판이 7월 9일에 시작된다.

버라이어티는 26일(현지시간) “배심원 선정은 그날 시작되며, 증언은 7월 10일부터 진행되고 재판은 8일간 열려 7월 19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알렉스 스피로가 이끄는 볼드윈의 변호인은 “우리는 신속한 재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2021년 10월 영화 '러스트' 촬영 세트장에서 볼드윈이 소품용 권총을 쏘는 장면을 연습하던 중 실탄이 발사돼 허친스 촬영감독이 사망했다.

볼드윈은 사건 당시 촬영장에서 총에 실탄이 들어있지 않다고 들었으며, 방아쇠를 당기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의학 전문가 루시엔 하그는 총탄이 발사되려면 방아쇠가 충분히 당겨지거나 눌려야 했다면서 볼드윈이 방아쇠를 직접 당겼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유죄가 확정되면 볼드윈은 최대 18개월의 징역형을 받을 전망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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