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사진 = 마이데일리, X(구 트위터) 캡처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MZ세대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최민식이 이번에는 아이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생일카페의 주인공이 된다.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는 '배우 최민식 생신카페 수요조사'가 열렸다. 음력 4월 27일, 올해 6월 3일인 그의 생일을 맞아 팬들이 6월 1일부터 3일까지 생일 카페를 열기로 한 것.
'생일 카페'란 특정 연예인의 생일을 기념해 팬들이 카페를 대관한 후 내부를 연예인의 사진과 비공식 굿즈 등으로 꾸미는 문화다. 주로 아이돌 팬들이 스타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주관한다.
카페 주최자는 계정을 통해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카페를 추가적으로 대관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당초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최민식의 '생신카페'는 을지로와 청계천 인근 카페에서 추가적으로 열린다.
이번 생일 카페의 특전은 최민식의 사진이 그려진 종이컵 엽서와 최민식의 증명사진, 포토카드, 스티커라고. 카페 주최자는 "모금액은 오직 생신 카페를 위해 사용되며, 사용 후 남은 금액은 최민식 배우님의 이름으로 전액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모금 최소 금액을 영화 '파묘'의 천만 관객을 뜻하는 1000원으로 설정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최민식 / 마이데일리
최민식은 현재 '파묘' 무대 인사를 통해 전국의 팬들을 만나고 있다. 무대 인사 도중 "이 자리에 강동원, 한소희, 차은우 씨가 왔다"며 농담을 건네거나, 팬들이 선물하는 캐릭터 머리띠와 목도리 등을 직접 착용하며 "쪄 죽어도 하겠다"는 말을 할 정도로 각별한 팬 사랑을 보이고 있는 터. 이에 팬들 역시 '할꾸'(할아버지 꾸미기)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과자 가방, 팬더 머리띠 등을 선물하며 '민식바오', '쿠로민식' 등의 사랑스러운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한편 최민식이 출연한 영화 '파묘'는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동현), 그리고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의 파묘 후 벌어진 일을 그린 영화다. 지난 24일 2024년 개봉한 영화 중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달성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