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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오지호가 남자들끼리의 하와이 여행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지호는 4일 오후 방송된 채널S '누워서하는 세계일주 - 다시 갈 지도'(이하 '다시 갈 지도')에 여행 친구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지호는 "최근에 하와이 여행을 갔다 왔다고?"라는 김신영의 물음에 "코로나19 이전에 한 6~7년 정도를 해외에 나간 적이 없다. 뭐 바쁘기도 했고 애들도 키우고 코로나19 때문에 해외에 못 나가다가 이번에 오랜만에 친구들하고 하와이 여행을 갔다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신영은 "친구 누구누구?"라고 물었고, 오지호는 "전 농구선수 우지원 형하고 전 야구선수 홍성흔. 그 다음에 배우 이정진, 작곡가 주영훈 형님하고 이렇게 절친 다섯 명이서"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자 이석훈과 김신영은 "남자끼리 하와이에 가면... 괜찮으셨냐?", "어떠셨냐?"고 궁금증을 드러냈고, 오지호는 "너무 좋았다. 진짜 오랜만이라. 진짜 너무 좋아가지고"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신영은 "그곳이 어디든 천국이었다?"라고 물었고, 오지호는 "그렇다. 천국이었다. 와~"라고 답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김신영은 "제가 예전에, 한 10년 전인가? 오지호 씨 고향집을 갔었다. 목포에"라면서 "오지호 씨의 가족 분들을 모셨는데 작은아버지께서 저한테 '자네... 여자인가?'라고 물으시더라. 그래서 '예 맞다...'고 했더니 '그람 돼쓰!'라고 하시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이어 "그리고 방송하는데 계속 어깨를 툭툭 툭툭 치시며 '자네... 술 한잔하겠는가?'라고 하셔서 '방송중이어서요...'라고 거절했더니 '그래. 알아쓰'라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고, 오지호는 "지금도 잘 지내신다"고 작은 아버지의 근황을 전했다.
오지호는 이어 "그 당시에 제가 하도 혼혈 오해를 많이 받으니까 '고향이 전 전라도 파리입니다'라고 했었다"고 털어놨고, 김신영은 "또는 '전라도 베네치아'"라고 추가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채널S '누워서하는 세계일주 - 다시 갈 지도'는 당신의 그리운 기억 속 해외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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