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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NL코리아'가 매주 화제다. 임시완으로 시작해 박지환, 한예슬, 황정음, 이소라 등 매주 화려한 호스트 라인업도 인기 요인이지만, 그에 앞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건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크루들의 활약이다.
6일 공개된 시즌5 6회의 반응도 뜨거웠다. 당당한 모델 워킹으로 등장한 모델 이소라는 과거 연인 신동엽에게 "나 약속 지켰다"라는 말을 전했고, 신동엽은 "내 인생의 한 페이지인 이소라 씨가 초대에 응해줘서 고맙다. 'SNL'에서만 가능한 일이다"고 화답했다.
'젠ZI포차', '데이팅 어플 다만나', '귯걸', '한방의 TV 연예' 등의 코너로 꾸며진 이날 방송. 이소라 만큼이나 눈길을 끈 것은 지난 시즌까지 프로그램의 마스코트였던 배우 주현영이 떠난 뒤, 그 자리를 이어받은 김아영, 지예은, 윤가이 등의 활약이었다.
'주기자'에 이어 'SNL 코리아'의 레전드 캐릭터 '맑눈광'을 탄생시키며 청룡 시리즈 어워즈 신인 여자 예능인상을 받은 김아영,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엉뚱한 매력을 바탕으로 '포스트 맑눈광'이 된 지예은, 오디션을 통해 크루로 합류한 '기존쎄' 윤가이는 국적과 시대, 장르를 넘나드는 캐릭터를 맡아 맹활약을 펼쳤다. 'SNL코리아'가 신인 발굴의 새로운 화수분이라 불리는 것은 괜한 찬사가 아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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