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쿵푸팬더4', 사전예매량 20만 돌파…'파묘'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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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4'가 개봉 전부터 심상찮은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4'(감독 마이크 미첼, 스테파니 스티네)는 실시간 예매율 51.5%, 사전 예매량 20만9장을 돌파했다.

이는 2024년 개봉한 영화 중 1136만 관객을 기록한 '파묘'(감독 장재현)와 '듄: 파트 2'(감독 드니 빌뇌브)에 이어 세 번째로 사전 예매량 20만 장을 돌파한 기록이다.

역대 흥행 애니메이션을 통틀어서도 높은 사전 예매량이다. '겨울왕국2',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제외하고, 239만 관객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개봉 당일 오전 사전 예매량 16만9504장, 557만 관객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개봉 당일 오전 사전 예매량 17만9798장을 하루 전에 넘은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현재 상영 중인 '파묘', '댓글부대' 등을 모두 제치고 8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를 수성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주인공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영화로, 북미 개봉과 동시에 할리우드 대작 '듄: 파트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등극, 전 세계 60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1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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