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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크로스가 자신의 통산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도르트문트에 2-0으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전 승리와 함께 클럽 통산 1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로스는 도르트문트전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40분 모드리치와 교체됐다. 크로스는 도르트문트전에서 후반 29분 카르바할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크로스는 자신의 통산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크로스는 지난 2007년 9월 당시 17세의 나이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후 17년 동안 세계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크로스는 2014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며 3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함께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크로스는 4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4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크로스는 자신의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젠토의 개인 통산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기록(6회)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로스와 함께 모드리치, 나초 페르난데스, 카르바할도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개인 통산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크로스는 지난달 자신의 현역 은퇴를 발표하면서 "나는 항상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한 상황에서 나의 경력을 마치고 싶었다. 적절한 타이밍에 결심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끼고 행복하다"는 뜻을 나타낸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장식했다.
크로스는 유로 2024에 출전해 자신의 선수 생활 마지막 대회에 나선다. 크로스는 유로2024에서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로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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