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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이 아내인 트로트 가수 장윤정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E채널, K-STAR 예능 최초 자녀 성교육 과외 프로그램 '마법의 성'에서는 부모의 주요 관심사인 사춘기 성장통 관리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에바는 첫째 아들 이준에게 "노아(둘째 아들)가 소변 엄청 많이 튀어"라고 알렸고, 김병현은 "그래서 집에서는 앉아서 싸게 하잖아"라고 귀띔했다.
그러자 장윤정은 "우리 경완 씨는 제가 그래서 '앉아서 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털어놨고, 김미려 또한 "저희 집도 다 남자들이 앉아서 싼다"고 털어놨다.
김병현은 이어 "저희가 어렸을 때는 누가 더 높게 싸나 내기도 했었는데"라고 당시를 떠올렸고, 도경완은 "수압 체크 했지"라며 고개를 끄떡였다.
그러면서 김병현은 "그래서 아직 앉아서는 좀... 남자의 자존심이 허락지 않는다"고 고백했고, 성교육 선생님은 "그것도 그렇지만 남성의 요도는 길고 꺾여 있다 보니까 앉아서 소변을 보면 요도가 한 번 더 꺾여 잔뇨 증상이 생긴다. 그래서 청소년기에는 서서 소변보는 걸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도경완은 "나 서서 쌀 거야!"라고 선언했지만, 장윤정은 "앉아!"라고 단호함을 보였다. 이에 도경완은 "나는 왜 앉고 아들은 왜 서서 싸냐?"고 토로했고, 장윤정은 "아들은! 내가 닦을 수 있어! 내가 맨손으로도 할 수 있어"라고 밝힌 후 "미안해"라고 급 사과를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E채널, K-STAR 예능프로그램 '마법의 성'은 자녀 성교육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며 혼란스럽고 어려운 성교육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예능 최초 자녀 성교육 과외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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