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2일 파리 명품 아울렛 라발레 빌리지에서 첫 방송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현대홈쇼핑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의 간판 프로그램 ‘구해왔쇼라’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해외 명품 직영 매장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구해왔쇼라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사이에서 희소성이 높은 아이템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첫 방송을 했다.
해외 직구 라이브커머스는 현지 매장에서 진행자가 매장 진열대를 비추며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을 통해 상품을 소개한다. 이 과정에서 착장 모습도 보여줘 시청자는 마치 해외에서 직접 쇼핑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시청자가 현지 매장 판매가로 결제하면 진행자가 현장에서 바로 상품을 구매해 한국으로 배송한다.
방송에서는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해외 전용 상품이나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도 품절된 인기 상품들을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현지 에이전트와 직접 협의해 상품 라인업과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소싱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는 22일 오후 6시에 프랑스 파리의 명품 아울렛 라발레 빌리지의 ‘페라가모’ 매장에서 첫 방송이 진행된다. 스튜디오 백, 호보 숄더 백 등 인기 상품을 최대 2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달 19일 라발레 빌리지의 보테카 베네타 매장에서 진행한 시범 방송에서 목표 매출을 30% 초과 달성한 바 있다.
김주환 현대홈쇼핑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희소성 있는 제품과 특별한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이브커머스에 과감한 변화를 줬다”며 “명품 외에도 현지 식품 브랜드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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