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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오직 ‘맛’으로만 승부한다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는 요리 서바이벌을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내로라하는 유명 요리사 ‘백수저’ 셰프들과 이들에게 도전장을 던진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의 숨막히는 요리 계급 전쟁이 담겨 있다. 100인의 셰프들이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승부욕을 불태우는 주방은 뜨거운 화구보다 불꽃이 튀며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흑수저 셰프들과 백수저 셰프들의 치열한 전쟁 끝에 탄생할 극락의 ‘맛’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요리 잘한다고 자부하는 100인의 요리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거대한 스케일에 압도된다. 히든천재, 야키토리왕, 코리안 타코킹, 청와대 셰프, 이모카세 1호 등 키워드부터 내공이 느껴지는 흑수저 셰프들의 자신감은 긴장감을 높인다. “지금부터 당신의 계급이 정해집니다” 라는 목소리와 함께 암흑 속에서 스타 셰프들이 하나둘 등장하며 잔혹한 요리 계급 전쟁의 서막이 오른다. 중식 그랜드 마스터 여경래를 시작으로 현재 미슐랭 1스타 오너 셰프 김도윤과 조셉 리저우드, 하이브리드 스타 셰프 오세득, ‘마스터 셰프 코리아1’ 준우승자 박준우, ‘마스터 셰프 코리아2’ 우승자 최강록, 대한민국 최초 여성 중식 스타 셰프 정지선, 대한민국 대표 스타 셰프 최현석, ‘2010 아이언 셰프’ 우승자 에드워드 리 등 요리 경연 심사위원 자리에 앉아도 이질감이 없는 스타 셰프 20인의 카리스마는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맛으로 바로 배틀을 해도 자신 있다” “흑수저의 반란을 보여주겠다”라며 계급을 넘어서야 하는 흑수저 셰프들의 넘치는 패기에 이어 “이기려고 나왔다” “내가 질 것 같아?”라며 계급을 증명해야 하는 백수저 셰프들의 이유 있는 자신감은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예측불허의 요리 서바이벌을 예고한다.
100인의 셰프들이 인정할 수밖에 없는 막강한 심사위원 투톱의 아우라도 압도적이다. 안대로 눈을 가린 채 블라인드 심사를 하는 등 오로지 ‘맛’에만 중점을 두는 심사를 예고하는 것.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인’이자 ‘국민 요리 멘토’ 백종원과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인 ‘모수 서울’ 셰프 안성재의 심사는 그동안 본 적 없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서바이벌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각기 다른 분야 최고봉인 백종원, 안성재의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촘촘하고 폭넓은 그물 심사는 오직 ‘ 흑백요리사’에서만 볼 수 있는 또 다른 재미가 될 전망이다. 백종원은 “외식업을 하는 저와 전문 셰프인 안성재 심사위원은 음식을 보는 눈높이와 폭의 넓이가 다르다”면서 “관점의 차이가 있지만 의견이 통하는 순간도 있었다”고 밝혔다.
안성재도 “음식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이기 때문에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면서 “서로 근거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하며, 치열한 논쟁을 하더라도 하나의 결론을 내려고 노력했다. 한 편으로는 엄청 다른 것 같으면서도 일치했던 의견들도 있어서 신기했다”고 두 심사위원의 각기 다른 시각과 ‘맛’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을 예고했다.
무엇보다도 김학민 PD는 “요리 예능이지만 요리 예능이 아니어야 하고 그간 요리 예능에서 본 적 없는 일들이 벌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어떻게든 기존에 했던 방식을 피하고자 했다. 있을 법한 경연, 있을 법한 대결이 아니라 그동안 못봤던 장면을 보여드리자는 원칙을 세우고 경연 방식을 만들었다”고 긴장감과 박진감, 도파민이 폭발하는 예측불허의 미션과 룰을 예고했다. 김은지 PD도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위해 중간 중간 반전이 있을만한 전개를 펼치고자 했다”면서 “이미 실력이 검증된 참가자들이기 때문에 매 라운드를 거치면서 이들에게 챌린지가 될만한 룰을 만들었다”고 마치 스포츠 서바이벌을 보는 듯한 지금껏 본 적 없는 극한의 요리 서바이벌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오는 17일 추석 당일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치열한 요리 계급 전쟁을 시작한다. 이어 24일 5-7회, 10월 1일 8-10회, 10월 8일 11-12회까지 매주 화요일 새로운 회차가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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