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도안 맨시티 계약 세부 내용 공개!"…올 시즌 맨시티 경기 '50%' 출전하면 1년 계약 연장→펩이 100% 밀어준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일카이 귄도안이 1년 만에 맨체스터 시티로 돌아왔다.

귄도안은 지난 2016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했고, 맨시티 황금기에 일조했다. 2023년까지 총 7시즌 동안 304경기에 출전해 60골을 넣었다. 이 기간 동안 맨시티는 리그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4번의 우승을 달성했다. '트레블' 역시 귄도안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

이런 그가 맨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리고 1년 만에 맨시티로 복귀했다. 맨시티는 귄도안 복귀를 빠르게 진행했고, 지난달 23일 오피셜을 발표했다. 계약은 1+1이다.

귄도안의 복귀전도 바로 치러졌다. 맨시티는 지난 24일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를 펼쳤다. 귄도안의 맨시티 복귀전이었다. 후반 26분 시바우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지난 1일 열린 웨스트햄과 3라운드에서도 귄도안은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23분 제레미 도쿠를 대신에 들어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귄도안은 후반 핵심 조커로 활용하고 있다. 귄도안이 합류한 후 2경기 모두 뛰게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귄도안 사랑은 유명하다. 강력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귄도안의 꾸준한 경기 출전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귄도안의 경기 출전 횟수가 특히 중요하다. 왜? 귄도안이 맨시티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을 결정해주기 때문이다. 귄도안의 계약은 1+1로 알려졌다. 1년 계약에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이 삽입된 것이다. 1년 계약 연장에 경기 수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올 시즌 맨시티 경기의 50% 이상을 뛰어야 1년 계약 연장이 이뤄질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귄도안이 2025년 이후에도 맨시티에 남을 수 있다. 귄도안은 맨시티로 깜짝 복귀에 성공했다. 귄도안은 올 시즌 맨시티 경기 505 이상 출전한다면 1년 계약을 12개월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귄도안은 맨시티에 한 시즌 이상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어 "귄도안은 맨시티에 빨리 적응했고, 이미 2번의 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귄도안은 과르디올라 체제 아래 꾸준히 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귄도안이 장기 부상을 당하지 않는 한 내년 여름에 계약이 연장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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