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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모건 깁스 화이트(노팅엄) 영입을 원하고 있다.
깁스 화이트는 잉글랜드 국적으로 8살에 울버햄튼 유스팀에 입단했다. 2017년 1월에 스토크 시티와의 FA컵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주로 교체로 시즌을 소화했다. 2019-20시즌에는 스완지 시티로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깁스 화이트가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은 건 2021-22시즌이다. 깁스 화이트는 셰필드로 임대를 떠났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7경기 12골을 성공시켰다. 셰필드 올해의 선수상과 셰필드 올해의 영 플레이어상 모두 깁스 화이트의 차지였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깁스 화이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에 성공했다. 깁스 화이트 4,000만 파운드(약 7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노팅엄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깁스 화이트는 이적 후 첫 시즌에 35경기에 나섰고 지난 시즌도 37경기를 소화하며 완벽하게 주축 자원으로 입지를 구축했다.
깁스 화이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격을 전개하면서 본인이 직접 득점을 노린다. 저돌적인 움직임이 강점으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순간적인 스피드로 공간을 침투한다. 패스 또한 정확하며 중원에서 뛰어난 활동량도 자랑한다.
깁스 화이트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토트넘이 깁스 화이트를 강력하게 원하면서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적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깁스 화이트는 노팅엄에 잔류하게 됐다.
최근에는 맨시티가 깁스 화이트를 주목하고 있다. 영국 ‘풋볼365’는 “맨시티는 깁스 화이트의 엄청난 팬이며 잠재적인 영입을 위해 깁스 화이트를 주시하고 있다. 맨시티의 스카우트팀은 이미 깁스 화이트의 능력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맨시티가 노팅엄의 선수를 주목하는 일은 없었다. 이는 깁스 화이트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전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노팅엄은 깁스 화이트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아직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로 여유가 있는 편이나 자금력이 충분한 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빠르게 재계약을 체결하려고 한다. 매체는 “노팅엄은 깁스 화이트의 연봉을 상당 부분 인상시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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