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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지난주 유럽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챔피언스 리그가 시작되었다. 총 36개팀이 출전한 이번 리그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팀이었던 맨체스터 시티는 인터 밀란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우승 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독일 슈투트가르트를 3-1로 물리쳤다.
챔피언스 리그가 개막되자 축구팬들은 열광에 빠졌다.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의 승패에 환호했다. 그런데 일부 축구팬들과 알바니아 축구팬들은 경기 결과와 함께 한 여성을 보고 박수를 보냈다고 한다.
영국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알바니아의 로라 우즈’라고 불리는 에바 무라티가 몸에 꽉끼는 노출 드레스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녀에 대해서 ‘챔피언스 리그의 확실한 여왕’이라고 소개했다.
올 해 29살의 에바 무라티는 알바니아의 트링(Tring) TV 진행자이다. 하지만 그녀는 배우이자 모델이기도 하며 장차 가수도 꿈꾸는 다재다능한 능력의 소유자이다.
무라티는 새로운 챔피언스 리그 시작과 함께 컴백했다. 유럽 전역의 축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챔피언스 리그의 여왕’의 컴백을 반겼다.
무라티가 챔피언스 리그 경기 결과를 진행하는 스포츠 아나운서로 나선 것은 2017년부터이다. 뛰어난 축구 지식과 놀라운 외모 때문에 팬들의 시선을 확 잡아버렸다. 그래서 TNT 스포츠 진행자인 잉글랜드의 로라 우즈와 비교되기도 한다.
무라티는 지난 18일 시작된 챔피언스 리그 결과를 전하기위해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무라티는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에 걸쳐 펼쳐지는 경기의 결과를 전한다.
이날 무라티는 몸에 꼭 맞는 멋진 네이비색 드레스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방송이 끝난 후 무라티는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사진을 여러장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당연히 섹시한 사진은 99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팬들은 “우리의 아름다운 호스트가 돌아왔다” “무라티는 훌륭하다. CL의 여왕” “정말 멋진 무라티이다”라는 등 팬들이 찬사가 이어졌다.
기사에 따르면 이탈리아어도 능숙한 무라티는 18세 때부터 TV에 출연했다. 타라나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무라티는 18세에 알바니아-이탈리아 공동 프로그램에서 양국어를 능숙하게 소화하면서 진행을 이끌었다. 이 로 인해 인기를 얻은 그녀는 ‘미스 유니버스를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무라티는 진행자 활동 외에도 모델이자 배우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녀는 20대 초반에 여러 영화와 TV 쇼에 출연했다. 유벤투스의 광팬으로 유명하며 지난 시즌 유벤투스와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비수로 활약한 파비오 칸나바로를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감격하기도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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