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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소속사 분쟁 이후의 심경을 전했다.
23일 강다니엘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케이타운포유 카페에서 마이데일리를 만나 활동 발자취를 톺아봤다.
강다니엘은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그룹 워너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했으나 2019년 L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두고 분쟁을 벌이다 7개월 만에 합의를 마쳤다. 이어 1인 기획사 커넥트를 설립했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강다니엘은 고소 대리인 법무법인 우리를 통해 커넥트 대주주 A씨를 사문서 위조, 횡령, 배임, 정보통신망 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후 커넥트는 폐업 절차를 받았으며 강다니엘은 최근 현 소속사 에이라(ARA)와의 전속 계약을 맺었다.
이날 강다니엘은 1인 기획사 운영 당시를 회상하며 "심리적 압박이 엄청 컸다. 지금은 실무를 안하니 많이 홀가분해졌고, 오로지 내 일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 주변에서 '나도 1인 기획사 해볼까'라는 아티스트 분들께도 냉정하게 말을 많이 했다. 하면 후회할 거라고. 회사에 소속된 게 제일 좋은 것 같다고"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진지하게 생각하자면, 사회는 무서운 게 맞는 것 같다"며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회사와의 문제를 두 번 겪으면서 배운 점은 '더 신중해져야겠다', '나라는 사람이 더 신중해져야겠구나'였다"라고 털어놨다.
또 강다니엘은 "두 번 (비슷한) 일을 겪었지만 최근의 일 같은 경우는 신중하게, 많이 생각해 대응했다. 앞서 배웠던 걸 써먹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다니엘은 이날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액트(ACT)'를 발매하고 약 1년 3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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