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샤이니 키가 멤버들과의 우정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키는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플레저 숍(Pleasure Shop)'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진행은 래퍼 한해가 맡았다.
이날 샤이니 키는 "태민이가 컴백하기 전에 한 번 내 영상도 보여주고 태민이 타이틀곡을 미리 듣고 이런 공유는 있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보다 서로한테 관심이 있지 않다. '잘 보고 있나' 이렇게만 생각을 한다. 남자애들이니까 너무 이야기를 많이 하지는 않는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한해가 "사석에서 만나면 키 씨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말하자 키는 "누구 만났냐. 민호를 만났냐. 언제?"라며 잔뜩 의문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형 만났으면 나한테 이야기를 해줄 수도 있는데 우리는 그런 이야기가 없다. 만나면 '잘 살아있구나' 느낀다"며 "민호는 공연 와서 '플레저 숍(Pleasure Shop)' 무대를 봤다. 조언이나 잘했다는 이야기보다는 진짜 힘들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그 정도의 교류는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내가 여기서 이야기하고 싶은 게 온유형 챌린지를 안 하고 싶어서 안 하는 게 아니다. 그 형이 그 회사 가고 난 다음에 너무 바쁘다. 일정을 거기서도 주고 내가 '나는 이날 된다' 이런 식으로 챌린지 날짜를 맞춰가서 같이 진행을 하는 거다. 그런데 형이 되면 내가 안 되고 내가 되면 그 형이 안된다. 형이랑은 심지어 문자도 아니고 DM으로 주고받은 적 있다. 그 정도의 응원은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플레저 숍(Pleasure Shop)'은 지난해 9월 전작 '굿 앤 그레이트(Good & Great)'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동명의 타이틀 곡 '플레저 숍(Pleasure Shop)'은 독특한 신스 패드 패턴과 드럼 비트가 댄서블하게 어우러진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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