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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이 '월드클래스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의 대체자로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를 낙점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센터백 마크 게히를 버질 반 다이크의 장기적인 후계자로 지목했다"고 밝혔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핵심 수비수다. 2017-18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에 합류한 반 다이크는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자리 잡으며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반 다이크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사임한 뒤 이적을 고려했다. 또한 리버풀과 계약 기간이 2025년에 만료되는데 아직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리버풀도 반 다이크의 대체자 물색에 나섰다. 리버풀이 반 다이크의 후계자로 낙점한 선수는 게히다. 게히는 게히는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민첩한 움직임을 통해 발 빠른 수비를 구사하며 빌드업에도 강점이 있다.
첼시 유스팀 출신의 게히는 2019-20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게히는 1군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2020-21시즌 스완지 시티로 임대를 떠났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스완지의 EFL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게히는 팰리스로 이적했다. 첫 시즌부터 리그 36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입지를 다졌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게히는 2022년 3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됐고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지난 시즌 게히는 잉글랜드 최고의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게히는 UEFA 유로 2024에 출전해 6경기 1도움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좋은 활약이 이어지자 다수의 구단이 게히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게히는 팰리스가 6500만 파운드(약 1152억원)를 요구하면서 팀에 잔류하게 됐다. 팰리스 잔류가 확정된 게히는 5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팀의 후방을 지키고 있다. 팰리스 잔류에도 불구하고 게히는 여전히 다른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리버풀은 게히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팀 중 하나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의 장기적인 후계자로 게히를 낙점했다. 리버풀이 게히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6500만 파운드(약 1152억원)의 이적료를 투입해야 한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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